부상에서 회복 중인 류현진이 이번 주말쯤 마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27)은 27일(현지시간) “오늘 2이닝 동안 시뮬레이션 게임 투구를 했는데 통증을 전혀 못 느꼈다”면서 이번 주말쯤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이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경기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고 MLB닷컴은 전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빠르면 오는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3연전 시리즈 최종전에서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 중 오른쪽 엉덩이 중둔근과 이상근 염좌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매팅리 다저스 감독과 릭 허니컷 피칭 코치는 이날 류현진의 시뮬레이션 투구를 살펴본 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류현진 “엉덩이 통증 사라졌다” 이번 주말 마운드 복귀할듯
입력 2014-08-28 08:12 수정 2014-08-28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