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신 우크라이나 남성 은둔생활 중 사망

입력 2014-08-27 16:14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세계 최장신 남성이 사망했다. 사인은 뇌출혈이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25일 은둔생활을 해오던 세계 최장신 남성 레오니드 스타드니크(44)가 뇌출혈로 사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드니크는 종양성 선(腺)이 계속 성장 호르몬을 분비해 키가 2m60㎝까지 자라며 2007년 잠시 기네스북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측정을 거부해 최장신 타이틀은 중국의 바오 시순(2m36cm)에게 돌아갔다.

스타드니크는 우크라이나 북부 자티미르 지역의 한 마을에 있는 어머니의 집에서 조용히 지내며 사람들 앞에 최대한 나서지 않으며 생활했다고 한다.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걷는 것조차 힘들어지는 등 건강이 악화되며 일을 중단하고 원예와 가축 돌보기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