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남북공동응원단 기독교계 평신도 대거 참여한다

입력 2014-08-28 22:24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흥행을 위해 추진 중인 남북공동응원단에 기독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27일 2014인천아시안게임남북공동응원단지역회에 따르면 감리교 중부연회 남선교회연합회와 여선교회 연합회 소속 직장인 평신도들이 응원단에 대거 참여함에 따라 최대 5000명 규모의 남북공동응원단을 추진하고 있다.

이 단체는 다음 달 11일 인천지하철 간석오거리역 인근 ‘문화바람’ 공간에서 기증받은 개성공단 생산품 바자회를 여는 등 필요한 경비를 자체 조달할 예정이다.

남북공동응원단이 입게 될 응원복은 개성공단 내 ㈜나인(대표 이희건)에서 북한근로자들이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단체 관계자는 “기독교계 인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지면서 남북공동응원단 구성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조만간 남북고위급회담도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