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대표팀 탈락 박은선 “봤지? 데뷔골이야!”

입력 2014-08-27 11:43
사진=국민일보DB

러시아에 둥지를 튼 박은선(28·로시얀카)이 아시안게임 대표팀 탈락의 울분을 데뷔골로 털어냈다.

박은선은 이적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첫 골을 선보이며 새 무대 적응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걷어냈다.

박은선은 26일(한국시간) 크라스노아르메이스크 스타디온 로시얀카에서 열린 랴잔과의 러시아 챔피언십 11라운드 경기서 1대 0로 앞선 후반 2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박은선은 동료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린 볼을 아크 부근에서 달려들면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골로 성공시켰다.

로시얀카의 3대 1로 승.

로시얀카는 8월 정규리그가 재개후 첫 승리를 거두며 승점 11을 획득, 7개 구단 가운데 4위에 자리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