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3개월째를 맞는 이건희 회장의 건강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삼성의료원은 이 회장의 건강 상태가 많이 호전돼 말을 하거나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눈을 마주치고 손발 등 몸을 움직이는 횟수가 점차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지난 5월10일 오후 9시쯤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체기를 느껴 소화제를 복용했지만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다 10시20분쯤 쓰러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 회장은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심장 상태가 안정되자 삼성의료원으로 옮겨 급성 심근경색으로 진단받고 심장 혈관 확장술 시술을 받았다.
그러나 입원한 지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식이 돌아왔는지 사람은 알아보는지 등 정확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사망설이 돌며 이 회장의 몸 상태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삼성의료원 이건희 회장 "건강 상태 호전됐다"…믿어도 되나
입력 2014-08-27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