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물에 휩쓸려 내려간 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탑승자 가운데 실종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합동대책반은 27일 오전 6시 55분 사고 발생지점에서 직선거리 1.8㎞ 떨어진 진동 광암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사고버스 운전기사 정모(52)씨 시신을 수습해 병원으로 옮겼다.
대책반은 이어 오전 8시쯤 현장 인근 송도섬에서 500m 떨어진 해상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경찰은 지문 감식 등을 통해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이 버스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한 탑승자 7명 가운데 현재까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3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창원 시내버스 실종자 시신 2구 수습
입력 2014-08-27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