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국회에서 세월호 유가족들과 직접 대화를 갖는다.
지난 25일 양측간 첫 회동으로 대화의 물꼬를 튼 데 이어 이날 이완구 대표를 비롯한 여당 원내지도부와의 두 번째 만남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3자협의체 구성을 비롯해 세월호특별법 논의 과정의 주요 쟁점 타개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이 면담에서 새누리당이 유가족들에게 특검 추천 방식을 일부 양보하는 형식의 진전된 합의가 나올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당에서는 일정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지만 이 원내대표를 비롯해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하며,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에서 김병권 위원장을 포함 5명이 방문한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오늘 이완구-세월호 유가족 두번째 만남…세월호 특검법 진전 기대
입력 2014-08-27 0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