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관객 600만명을 돌파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5일 ‘해적’은 12만7792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누적관객수 605만6019명을 기록했다. 26일 오전 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명량’, 3위는 다양성 영화 ‘비긴 어게인’이 이름을 올렸다.
개봉 20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해적’은 ‘명량’과 ‘군도’보다 기대감이 낮았지만 다소 무겁고 진지한 영화들이 포진하고 있는 여름 극장가에서 유일하게 마음 놓고 웃을 수 있는 코미디 영화라는 점에서 관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해적’은 산적과 해적, 개국세력이 조선의 옥새를 삼켜버린 고래를 추적하며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어드벤처 작품으로 유해진 손예진 김남길 등이 열연했다.
한편 ‘해적’ 측은 26일 600만 관객 돌파 기념 코믹 포스터를 선보였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산적단과 해적단 배우들의 살아있는 캐릭터의 모습이 담겨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해적:바다로 간 산적' 명량 넘고 주간 박스오피스 1위 등극
입력 2014-08-26 14:26 수정 2014-08-26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