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장성교회 남선교협의회, 오지마을에서 의료봉사 펼쳤다

입력 2014-08-26 11:18

경북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남선교협의회가 지난 24일 포항 청하면 오지마을을 찾아 의료 및 이·미용봉사활동을 펼치고 복음을 전했다.

남선교회협의회(회장 고종협) 회원 40여명은 이날 오후 12시30분부터 유계리 유계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2개 마을 주민 100여명에게 양?한방 무료진료와 이·미용 봉사활동을 벌였다.(사진)

의료선교팀은 진료에 이어 간단한 수술과 함께 무료로 약을 제공했고 이·미용선교팀은 파마와 커트를 해 줬다.

르무엘 찬양대는 봉사활동에 앞서 주민들과 함께 드리는 예배에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주민들의 마음 문을 활짝 열었다.

또 봉사활동 뒤에는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받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70대 한 할머니는 “농사일로 허리가 아팠는데 침을 맞고 물리치료를 받았더니 거짓말 같이 말끔히 나았다”며 좋아했고 60대도 “3만원을 줘야 할 파마를 무료로 해주고 예수님에 대해 자세히 들려 줘 고마웠다”며 기뻐했다.

고종협 회장은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오지마을 아웃리치(선교를 겸한 봉사활동) 횟수를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회원들의 마음과 열정이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지역복음화의 동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