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칠괴동에 있는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1명이 부상을 입었다.
25일 오후 1시 20분쯤 발생한 사고는 유증기에 의한 폭발로 추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최모(30)씨가 얼굴과 팔 등에 1∼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최씨가 솔벤트 등 유류 폐기물이 담긴 원형 용기(높이 1m, 지름 80㎝) 뚜껑을 여는 순간 안에 있던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기물 용기 안에 응축된 유증기가 정전기에 의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평택 화학공장서 “펑”… 1명 부상
입력 2014-08-25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