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건강한 수돗물 캠페인‘이 25일 오전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파주 교하지구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캠페인에는 최계운 K-water 사장을 비롯해 이재홍 파주 시장, 박재진 파주시 의장, 교하지구 아파트 입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K-water는 이날 캠페인에서 수돗물 맛의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해 수돗물과 유명 생수 2종의 맛을 비교하는 블라인드 테스트 ‘맛있는 물을 찾아라’ 행사를 비롯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가진 시민들을 위해 각 가정의 수도꼭지 수질측정도 함께 실시했다.
주민들은 수질 측정 시연을 통해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수도꼭지까지 품질이 유지됨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내시경 카메라를 이용해 옥내 배관 내부를 시민들에게 직접 보여 주면서 점검을 실시해 문제가 있는 옥내 배관은 배관 청소를 직접 시연하고, 아파트 저수조 청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건강한 수돗물 캠페인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나고 수돗물 음용률이 높아지면, 먹는 물과 관련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홍 파주시장도 “K-water의 우수한 수도시설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돗물의 수량과 수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워터시티 사업은 K-water가 취수에서 공급까지 전 과정의 과학적 관리를 통해, 아파트·학교 등의 수도시설을 개선하고, 실시간 수질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수질진단에서 문제 해결까지 전담하는 Total Care Service를 말한다.
이날 행사가 진행되었던 교하지구 대원효성아파트 주민 박윤경(43)씨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워터코디로부터 수돗물 상태를 직접 점검을 받은 후 “다양한 수질검사를 통해 음용수로 우수한 물 판정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글·사진 곽경근 선임기자 kkkwak@kmib.co.kr
K-water, 파주서 ‘건강한 수돗물 캠페인‘ 펼쳐
입력 2014-08-25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