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역 침수…1·2호선 일부 구간 운행중단

입력 2014-08-25 15:49 수정 2014-08-25 16:25

25일 오후 부산지역에 시간당 최고 100㎜의 집중호우가 내려 금정구 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과 북구 2호선 구명역이 침수됐다.

부산교통공사는 오후 2시22분쯤부터 1호선 범어사역부터 부산대역까지 7개 역 구간의 운행을 중단했다.

또한 2호선 구명역부터 금곡역까지 7개 역 구간의 운행도 멈췄다.

이와 함께 동해남부선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2시30분쯤부터 부산 기장역에서 울산시 남구 태화강역까지 열차 운행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구간의 승객은 버스로 수송하고 있다고 코레일 측은 전했다.

집중 호우 피해가 잇따르면서 지하철과 열차 운행중단 구간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부산경찰 트위터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