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가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 축구의 대세’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독일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나이지리아를 1대 0으로 눌렀다.
레네 페테르만이 연장 후반 8분에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번 우승으로 독일은 남녀부, 대표팀, 클럽을 망라한 최고의 대회에서 세계 정상의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남자 대표팀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조별리그부터 쾌속 질주한 끝에 역대 ‘4회 우승국’ 반열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도 2003년 미국, 2007년 중국 월드컵에서 우승했으며 캐나다 월드컵에서 최다 우승국에 도전한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했다.
볼프스부르크도 같은 2012~2013시즌 여자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
한 국가의 클럽이 남녀 챔피언스리그를 같은 시즌에 동반 제패한 경우는 지금까지 독일이 유일하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독일, U20여자월드컵까지 우승…챔스리그·월드컵 제패 이어 전성시대 활짝
입력 2014-08-25 14:52 수정 2014-08-25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