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하늘소망교회 최해진 목사,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신앙생활 출발점 돼야"

입력 2014-08-25 12:44

경북 포항하늘소망교회 최해진 목사는 최근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신앙생활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

최 목사는 지난 22일 오후 8시 금요기도회에서 ‘우리 신앙은 어떤가’란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심이 믿어진다면 그분 앞에 겸손해 질 수밖에 없고 무릎 꿇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예수님으로, 말씀으로 충만해 있으면 누가 우리를 찔러도 예수 그리스도와 말씀이 튀어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오늘날은 주인 없는 주의 종들이 많다”고 안타까워 한 후 “형들에 의해 애굽의 노예로 팔려간 요셉이 총리대신이 되어도 원수를 갚지 않고 주님의 뜻에 따랐다. 이런 사람이 바로 주의 종”이라고 말했다.

또 주님의 심장과 우리의 심장이 교차될 수 있기를 축원했다.

그는 “주님과 우리의 심장이 교차될 때 우리는 주님의 심정을 알 수 있어 감사하고 감격하게 될 것이며 주님은 이런 우리를 사용해 당신의 뜻을 이뤄 가신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드로와 스데반, 바울의 설교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고 “이들의 설교에서 하나님의 소원이 전달됨을 알 수 있고 이런 설교의 자리에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고 기쁨이 임함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구원의 길은 좁은 길, 즉 말씀대로 사는 것”이라며 “이 길은 외롭지만 주님이 동행하시며 필요한 사람도 붙여 주시고 무궁무진한 은혜의 세계를 맛보게 하신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란 고린도후서 13장5절 말씀을 전하고 “첫사랑을 버렸다면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주님께서 촛대를 옮겨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늘소망교회 찬양팀과 참석자들은 ‘빈들에 마른풀같이’ ‘이 기쁜 소식을’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주 십자가를 지심으로’ ‘이 세상의 모든 죄를’ ‘변 찮는 주님의 사랑과’ ‘빛의 사자들이여’를 찬양하며 주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 대통령과 위정자, 한반도 통일, 수험생, 선교사, 환우, 한동대와 선린병원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교인들은 “큰 은혜를 받았다”며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교회,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우리의 삶이되기를 결단하는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