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과 거문고, 아쟁 등 전통악기와 함께 한국무용 등으로 꾸려진 전통음악이 찬양예배를 드린다.
전북 남원시기독교연합회(회장 송우열 목사, 빛과소금교회)가 주최하고 남원국악예술고교(교장 최현승, 교목 김명수) 학생들이 출연하는 ‘제12회 로뎀나무찬양단 찬양예배’(사진 포스터)가 오는 25∼26일 남원 양림단지 내 사랑의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시간은 모두 오후 7시30분.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찬양예배에는 남원국악예고의 국악성악과 등 학생들로 구성된 로뎀나무국악찬양단과 방송연예과와 실용음악과, 무용과 학생들이 주축을 이룬 로뎀나무 경배와찬양단이 각각 하루씩 자신들이 가진 달란트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의 찬양을 선사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첫째 날엔 가야금과 거문고 등 전통악기와 한국 무용 등이 어우러진 국악찬양을 드린다. 둘째 날에는 경배와찬양단의 현대음악 중심으로 찬양이 진행된다. 기타와 현대무용, 발레 등을 통한 예배를 드릴 계획이다.
김명수 남원예고 교목은 “전통악기와 한국 무용 등으로 찬양예배가 가능할 까 걱정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색다른 찬양예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로뎀나무찬양단은 국악찬양단과 경배와찬양단으로 구성됐다. 국악찬양단은 우리 소리, 우리 악기, 이들의 가락과 연주에 맞춰 한국의 미를 보여주는 한국무용이 어우러진다. 경배와찬양단은 서양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찬양과 CCM을 밴드로 구성, 기독교 음악에 맞춰 발레와 현대무용, 재즈댄스 등으로 이뤄진다.
남원=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전통악기와 함께하는 찬양예배 26-26일 열려
입력 2014-08-24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