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야구 쾌거! 일본 또 제압… “미국, 나와라”

입력 2014-08-24 04:29

한국 리틀야구(12세 이하)가 또 일본을 잡았다. 이제 미국만 잡으면 월드 챔피언이 된다.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로 출전한 한국팀은 24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국제조 결승전에서 일본을 12대 3으로 크게 물리쳤다.

한국은 2회 상대 선발 후지마츠 조이치로가 흔들리는 틈을 공략하며 7득점, 승부를 일찌감치 갈랐다. 4회와 5회에도 1점씩 추가했다.

일본은 4회 1점, 5회 2점을 내며 9대 3까지 따라왔지만 거기까지였다.

한국은 6회 홈런포 등을 앞세워 12대 3까지 달아났다. 한국 선발 황재영은 2이닝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김동혁, 유준하, 최해찬이 이어 던지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한국은 25일 미국조 결승전인 웨스트-그레이트레이크전 승자와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