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 남동공단에서 염소산나트륨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변 공장 근로자 등 22명이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 후 오전 10시10분쯤 유출된 염소산나트륨을 모두 수거해 더 이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탱크에 보관된 염소산나트륨 일부가 작업 공정 도중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염소산나트륨은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일으키지만 인체에는 크게 해롭지 않은 물질이다. 하지만 화재가 나면 불이 번질 수 있어 위험물질로 분류된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인천 남동공단 연소산나트륨가스 유출…22명 치료받아
입력 2014-08-22 11:08 수정 2014-08-22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