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의 카이가 치마를 입었다?
독일 패션 하우스 MCM이 매거진 ‘퍼스트룩’을 통해 21일 공개한 2014 가을 겨울 화보에 등장한 카이는 무릎길이 롱 재킷을 입고 있다. 마치 치마처럼 보여 눈길을 끄는 이 옷은 상의와 아래 체크 부분이 지퍼로 이어져 있어 두 가지 스타일로 입을 수 있는 디테처블(detachable) 아웃터다.
카이와 함께 레이, 타오, 세훈, 루한, 찬열. 엑소 멤버들의 멋진 스타일이 돋보이는 이번 화보는 올가을 겨울 시즌을 맞아 MCM이 새롭게 선보인 ‘디지털 솔져(Digital Soldier)’라인과 함께 촬영했다.
화보 속 엑소 멤버들은 분위기 있는 남성의 모습과 함께 강렬한 카리스마의 발산 등 상반된 매력을 동시에 내뿜고 있다. 소재와 형태의 경계를 무너뜨린 창조적 파괴를 통해 재탄생한 MCM의 시즌 컨셉트와 맞아 떨어져 한결 멋스런 화보가 됐다. 촬영관계자는 “엑소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도 중심과 깊이를 잃지 않는 프로 그룹”이라고 칭찬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엑소 카이 “치마 입었다?”
입력 2014-08-21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