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진아가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51세.
21일 한 매체는 “배우 김진아가 20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병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김진아의 가족들은 미국에서 장례절차를 마친 뒤 이달 중 한국에서 친지 및 지인들과 함께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배우 김진규-김보애의 딸인 김진아는 올초 말기 암 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2000년 미국인 케빈 오제이와 결혼 후 아들 매튜와 함께 하와이에서 생활해 왔다.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한 김진아는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야훼의 딸’ 등 영화 출연과 ‘개성시대’, ‘욕망의 바다’, ‘명성황후’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배우 김진규 딸, 김진아 하와이 자택에서 사망
입력 2014-08-21 14:49 수정 2014-08-22 0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