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총장 전광식)는 21일 오전 10시30분 영도캠퍼스 예음관에서 김종인 이사장, 주준태 총회장, 이재훈(온누리교회) 목사 등 내·외빈과 졸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기 명예박사 수여 및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7명, 석사 75명, 학사 74명, 전문인선교훈련원 20명 등 총 176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조성국 교목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는 이재훈 목사의 설교, 2부 학위수여는 이영은 교무처장의 사회로 김상윤 부총장의 학사보고, 전광식 총장의 증서수여 및 훈사, 윤형주 명예박사학위 수여, 송용필(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부총장, 송길원(하이패밀리 대표) 목사의 축사, 김종인 이사장의 격려사, 발전기금 전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는 가수 윤형주(67·온누리교회 장로)씨는 1968년 송창식씨와 트윈폴리오를 결성, 가요계에 데뷔해 큰 인기를 얻은 후 세시봉을 만들어 가요계의 인기를 이어갔다. 윤 장로는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장애인 단체나 병원, 호스피스 선교활동, 국내외 빈민 및 지역 선교를 위해 힘쓰고 있다. 향후 중앙아시아에 학교를 설립하는 등 세계 각지를 돌며 교회와 선교사를 물질과 재능으로 돕는 순회선교사의 비전을 가지고 있다. 고신대는 윤 장로의 이 같은 선교활동 공로를 인정해 명예선교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신학·보건·복지 특성화 대학인 고신대는 한국의 대표 기독교대학으로 새롭게 도약하며 한국과 세계를 위한 전문 기독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고신대,후기 명예박사 및 학위수여식
입력 2014-08-21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