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밝은빛교회 양요한 목사 “하나님이 하십니다”

입력 2014-08-21 20:38 수정 2014-08-21 23:56
전직 외교관 출신으로 서울역 앞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사역 중인 임대택(왼쪽) 목사가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삼릉1길 순복음밝은빛교회에서 이 교회 담임 양요한 목사에서 순복음대학원대학교 총동문회 초대 회장으로 헌신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정창교 기자

“성전건축을 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문제가 해결되는 감격을 맛 봤습니다.”

지난 18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삼릉1길22의16 순복음밝은빛교회에서 열린 순복음대학원대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 예배에서 이 교회 담임 양요한 목사는 ‘하나님이 하십니다(시 146편 1~5절)’라는 주제설교를 통해 이같이 강론했다.

양 목사는 “개척 3년째에 산 일산 땅이 안 팔려 새 성전 건축과정에서 발생한 이자까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잔금을 치르는 날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며 자신의 목회사례를 설명했다.

양 목사는 순복음대학원대학교 총동문회 초대 회장으로 한해동안 성전건축을 위해 애쓰다 지난 5월 1일 입당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양 목사의 큰딸(26)의 반주에 맞춰 찬양이 이어졌다.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 소속 목사로 서울역 앞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사역 중인 임대택 목사가 순복음대학원대학교 총동문회를 위해 헌신한 양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때는 동석한 20여명의 목회자들이 뜨거운 박수로 기쁨을 나눴다.

임 목사는 외교관 출신으로 정부청사 신우회 대표를 지냈으며, 부인도 순복음대학원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를 마쳤다. 임 목사의 아들 상우씨도 외교관으로 아버지의 뒤를 잇고 있으며, 현재 외교부 북미1과장을 맡고 있다. 한편 순복음대학원대학교총동문회는 월 1회 동문 교회 순회예배를 드리고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