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수색 중에… 너무 안타까운 죽음

입력 2014-08-20 17:10
사진=기사내용과는 직접 관련없음. 국민일보DB

세월호 사고 이후 인근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던 60대 선원이 숨졌다.

해양경찰청에 의하면 20일 오후 1시50분쯤 세월호 침몰 인근 해역인 진도 병풍도 남동쪽 해상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던 경남 삼천포 선적 저인망 어선의 선원 오모(61)씨가 수색작업을 하다 쓰러졌다. 해경은 즉시 헬기를 동원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회복되지 못했다.

병원측은 “오씨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숨진 상태였다”며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오모씨가 소속된 어선은 지난 4월 하반기부터 실종자 수색작업에 참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같이 탔던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