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기독교연합회(안기연·대표회장 홍성국 목사)는 지난 10일 경기도 화성 전승부대 전승교회에서 진중세례식을 열었다(사진).
홍성국(평촌감리교회) 목사는 이날 ‘사랑하심을 받는 자’(눅 3:21~22)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세례는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기 정체성을 갖고 사는 기독교인만이 주어진 사명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호(안양충신교회) 목사는 “군 생활에서 세례식은 군복음화를 위해 꼭 필요한 하나님의 일”이라며 “장병들은 세례를 받고 믿음으로 국가를 향한 충성된 사람, 하나님의 진실한 일꾼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홍 목사와 박 목사 이외에도 김홍석 임태진 김정만 장권순 목사는 세례위원을 맡았고, 최만수 김윤 박병열 이규수 구장서 목사는 안수기도를 했다.
안양일심교회는 이날 300명의 장병들에게 300개의 햄버거와 콜라, 기념품(손톱깍기 미용세트)을 전달했다. 전승교회 이경수 군목은 이번 세례식에 대해 “신앙전력화를 통한 전투력 향상과 사고예방, 건강한 병영생활을 위해 세례식과 위문을 병행했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안기연, 화성전승부대서 진중세례식
입력 2014-08-20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