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41)과 이솜(24)이 주연으로 나선 영화 ‘마담 뺑덕’이 베일을 벗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20일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의 포스터와 티저 영상 및 스틸컷을 공개했다.
포스터에서 정우성과 이솜은 키스를 나누고 있다. 17세 나이차가 무색해 보인다. 특히 ‘욕망에 눈 멀다. 집착에 눈 뜨다’ 카피가 궁금증을 더했다.
티저 영상에서 이솜은 “시키는 대로 다 했잖아요. 계속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라고 말한다. 그러나 정우성은 “덕아, 나 이제 기다리지마”라고 한다.
‘마담 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모티브로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을 다뤘다. 극중 정우성은 사랑과 욕망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는 학규 역을 맡았다. 스무살 처녀 덕이(이솜)는 학규에게 모든 것을 걸고 사랑을 나누다 버림받고 결국 그를 파멸로 몰아넣는다. 10월 개봉 예정.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마담뺑덕’ 이솜·정우성, 파격 키스신…17살 나이차 무색
입력 2014-08-20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