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45) 감독과 중국 여배우 탕웨이(35)가 정식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김 감독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김 감독과 탕웨이가 양가 부모를 비롯한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복 속에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둘은 지난달 12일 스웨덴 포뢰섬의 베리만 하우스 앞마당에서 조촐한 약식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김 감독과 탕웨이는 정식 결혼식 후 영화사 측에 전달한 메시지에서 “새로운 삶을 함께 시작하면서 의욕과 함께 두려움도 있지만 저희는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둘은 이어 “저희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는 삶을 모두에게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결혼식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탕웨이의 소속사 챔피언스타가 19일 SNS 웨이보에 공개한 결혼사진 속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각각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얼굴을 마주하고 서로를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탕웨이·김태용, 정식 결혼식 올려…영화 속 장면같은 결혼 사진 공개
입력 2014-08-19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