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화여자고등학교 기독학생회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대구범어교회 갈릴리 채플실에서 제34회 대구 고교 성가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를 위해 정화여고 기독학생회는 지난 18일까지 대구지역 고등학교 기독학생회 및 기독중창단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마감 결과 10개팀이 경연에 참가키로 했다. 참가 학교는 동부고, 경일여고, 성광고, 경북고, 성화여고, 영남고, 경덕여고, 상서고, 신명고, 남산고다. 이 가운데 정화여고와 계성고는 경연에는 참가하지 않지만 특별출연 형식으로 대회에 참여한다. 참가 학교들은 전통이 있는 기독학생회 및 기독중창단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들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팀은 1곡의 성가곡(찬송가, CCM 등)을 부르게 되며, 심사는 고교 음악교사 2명이 맡는다. 참가팀 전원에게 선교지원금이 지원되며, 1등부터 3등까지는 따로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정화여고 기독학생회 담당 김전미 교사는 “기독교를 믿는 같은 또래 학생들이 모이기 때문에 순위와 상관없이 축제 같은 분위기”라며 “대회 역사가 깊어 각 학교별로 전통 있는 기독교 중창단들이 많이 출전하고 있고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정화여고,기독학생회 고교 성가경연대회 열어
입력 2014-08-19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