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세계장로대회, 천안서 개최

입력 2014-08-18 16:42
총회농아인선교회는 제1회 세계장로교농아선교대회(대회장 최삼철 목사)를 ‘일어나 빛을 발하라’란 주제로 천안 새마을금고연수원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회장 최삼철(총회농아인선교회 회장) 목사는 “몇 번이나 준비하다 좌절됐던 이 대회가 드디어 개최되어 감개무량하다. 비록 소리를 잃어버린 우리지만 함께 마음껏 찬양하며 예배드리고, 자신이 하나님이 만드신 걸작품이란 것을 확인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지구촌 곳곳의 농아목회자 및 성도들이 한국 기독교를 체험하고 우리를 향한 특별한 사명을 재확인 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서도 사도 바울처럼 불타는 사명감으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개회예배에서는 대회장 최삼철 목사의 인도로 경남노회장 양태종(이령) 장로가 기도하고 이준형(부회장, 제주영락 농아부) 목사가 봉독한 후 창원농아인교회 성도들의 특송에 이어 총회장 김동엽(서울목민) 목사가 ‘내 은혜가 족하도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경남노회 사회봉사부장 민귀식(새장승포) 목사, 창원 벧엘새마을금고 이사장 김경호(마산은혜) 장로가 축사, 이성희(서울연동) 목사가 격려사를 전한 뒤 경남노회 부노회장 정성익(한마음병원 원목) 목사의 축도와 준비위원장 이영우(총무, 안산제일 농인부) 목사의 광고로 예배를 마쳤다.

이후 각국 500여명의 성도들은 새벽기도회 및 개인묵상, 선교보고, 장로교의 역사와 특징을 주제로 한 특강, 해외 선교현장의 소리, 세계장로교농아선교전략을 위한 토론회, 각국 대표자 회의, 부흥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쁘게 소통하고, 깊은 영적 대화를 나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