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나온 현역 육군 병사가 5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강간치상 혐의로 경기도 파주시 소재 육군 모 부대 소속 문모(22) 일병을 검거,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문 일병은 17일 오전 1시10분쯤 수원시 권선구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밤늦게 운동을 하러 나온 A씨(53)를 바닥으로 넘어뜨려 성폭행하려 한 혐의다.
문 일병은 비명소리를 듣고 쫓아 온 A씨 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범행 40여분 만에 붙잡혔다.
조사결과 범행 전날 부모가 부대로 면회를 와 1박2일 일정으로 외박을 나온 문 일병은 위수지역(파주)을 벗어나 수원까지 와서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군 기강 어쩔까나…외박나온 육군 일병 50대女 성폭행
입력 2014-08-18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