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없는 추신수 “볼넷 하나 추가요”

입력 2014-08-18 11:13
사진=ⓒAFPBBNews=News1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 하나를 추가했다.

전날 시즌 12번째 아치를 그렸던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경기에서는 안타 없이 볼넷 하나만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볼넷은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이후 14일 만이이며 올 시즌 56개째.

추신수는 이날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수와의 안방경기서 1번타자 겸 좌익수롤 출전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0.241로 약간 떨어졌고 출루율(0.341)은 그대로였다.

1회 1루수 앞 땅볼, 3회 삼진, 6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대 2로 뒤진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 했지만 곧바로 대주자 짐 어두시로 교체됐다.

한편 텍사스는 1대 2로 패색이 짙던 9회 무사 1, 2루에서 마이크 카프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3루에서 애덤 로살레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대 2로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내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