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G 불참 화풀이 하듯… 시즌 1호 골

입력 2014-08-16 13:27
사진=국민일보DB

올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발’된 손흥민(22·레버쿠젠)이 보란 듯 시즌 1호골을 터트렸다.

16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프로흐베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포칼 64강전 6부리그 알레마이나 발달게스 하임과의 경기에서 후반 37분 교체 투입 20분 만에 골을 기록해 팀의 6대 0 승리의 마지막 공신이 됐다.

후반 17분 율리안 브런트 대신 투입된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 슛으로 성공시키는 절정의 골 감각을 보였다.

손흥민은 이후에도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어 놓는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손흥은 오는 24일 상대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원전 개막전에 나선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손흥민” “이번 시즌 정말 기대” 등 다양한 반응를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