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교회수양관에 승용차 돌진…어린이 1명 사망, 50여명 중경상

입력 2014-08-15 15:58 수정 2014-08-15 16:48
15일 충남 공주의 한 교회 수양관에 승용차가 돌진해 1명이 숨지고 50여명이 중경상을 당했다.

이날 오후 1시5분쯤 충남 공주시 정안면 갈릴리수양관 안 도로에서 김모(53·여)씨가 몰던 SM7 승용차가 수양관 건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수양관에 있던 최모(10)군이 병원으로 옮겨진 직후 숨졌다. 12명은 큰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가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중상자는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38명도 경상을 입었다.

이들 부상자들은 공주의료원과 공주현대병원, 천안단국대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일어난 수양관에서는 전국 50여개 교회에서 가족 단위 성도들이 모여 여름 성경세미나를 진행 중이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