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기간 중 최대 ‘하이라이트’ 시복 미사가 열리는 16일, 날씨 걱정은 안해도 좋을 것 같다.
15일 기상청은 시복미사가 열리는 당일 서울 세종로는 구름만 많이 낄 것으로 예상했다. 강수확률은 10%미만.
기온도 그리 시복 미사에는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지방 신도들이 상경해 행사장인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하는 이날 오전 2시 이후 기온이 20도를 넘어 춥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엔 기온이 조금씩 올라 정오 쯤에는 28도까지 오르겠지만 불볕더위는 없을 전망이다.
교황이 시복 미사를 마치고 오후에 방문할 예정인 충북 음성 꽃동네도 비 예보는 없다.
기상청은 다만 대기가 불안정한 내륙 지역에는 소나기가 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7일 오후 충남 서산시는 강수확률 80%이상으로 예보돼, 이 시간 교황이 방문하는 해미 순교성지와 해미읍성에는 비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교황 시복 미사때 날씨 걱정은 마세요
입력 2014-08-15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