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입법로비 의혹에 휘말린 신학용(62)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개인 대여금고에서 뭉칫돈이 발견됐다.
15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전날 여의도의 한 국민은행 지점에 있는 신 의원의 대여금고를 압수수색해 현금 수천만원이 들어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금을 은행계좌가 아닌 금고에 보관한 점이 의심스럽다고 보고 자금출처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대여금고는 은행 개인금고로 화폐나 귀금속 등 귀중품을 보관하는 곳.
신 의원은 SAC의 교명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을 돕는 대가로 이 학교 김민성(55) 이사장으로부터 1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신학용 개인금고에서 현금 수천만원이…
입력 2014-08-15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