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볼라 확산 방지 위해 나이로비 노선 임시 운휴

입력 2014-08-14 16:25

대한항공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20일부터 당분간 인천∼케냐 나이로비 노선 운항을 임시 중단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서 주 3회(수·금·일) 218석 규모의 A330-200 기종으로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미 기존 예약 승객들에게 여행일정을 변경하거나 다른 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추후 상황 변화를 지켜본 후 운항 재개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아프리카 노선 운항을 하지 않고 않다.

앞서 대한항공은 이스라엘의 정세 불안 때문에 지난달 19일부터 텔아비브 노선에서도 일시 운휴 상태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