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디온, 무기한 활동 중단 선언…아시아투어 취소

입력 2014-08-14 15:20 수정 2014-08-14 16:13
셀린 디온과 그의 남편. ⓒAFPBBNews=News1

캐나다 출신 팝스타 셀린 디온이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

디온은 지난 13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을 통해 무기한 활동 중단 결정을 알리며 "나의 모든 힘을 남편의 치료에 바치고 싶다. 내게는 지금 이 시간을 남편과 아이들에게 쏟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밝히며 남편에 대한 무한 사랑을 드러냈다.

디온의 남편은 지난해 12월 암이 재발해 수술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계속 해오고 있다.

디온 측은 "디온 역시 목 근육 염증을 앓고 있어 현재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디온의 활동 중단 결정에 따라 올해 가을로 예정됐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 일정도 취소된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