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오는 시간에 맞췄나?
북한이 교황 방문 시간 전후해 하루 5차례의 방사포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오후 “북한이 오후 12시56분과 1시5분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북방향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추가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오전 3차례 이은 도발이다.
합참은 이 발사체가 300㎜ 신형 방사포로 추정되며 200여㎞를 비행한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에는 교황이 서울공항 도착 직전인 오전 9시30분과 9시40분, 9시55분 등 3회에 걸쳐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 오후에 발사된 위치와 같이 원산 일대에서 동북방향의 동해 상으로 발사됐으며,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도 않은 상태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北, 방사포 5발 “쾅”… 교황 도착 전후 맞춘 듯
입력 2014-08-14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