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오는 날… 북한 주민 2명도 귀순

입력 2014-08-14 13:07
사진= 기사와 직접 관련없음. 국민일보DB

북한 주민 2명이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로 헤엄쳐 넘어와 귀순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14일 “오늘 새벽 4시쯤 50대와 20대 남성 2명이 교통도로 헤엄쳐 오는 것을 해병2사단 초병들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자기들을 부자지간이라고 밝히며 “살려달라, 귀순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교동도에서 북한 해안까지는 최단거리가 2.5㎞ 밖에 안될 정도로 가까운 곳이다.

당국은 해병대로부터 이들의 신변을 넘겨받아 정확한 귀순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조사결과 북한주민이 맞고 귀순의사가 명확하다고 확인되면 하나원 입소, 3개월간의 사회적응기간을 거친 후 국내에 정착하게 된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