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캡틴 '로빈 윌리엄스' 애플도 추모

입력 2014-08-14 10:39
애플 홈페이지 캡처.

‘영원한 캡틴!’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추모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애플이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 초기 화면을 통해 이틀 전 숨진 미국 배우 로빈 윌리엄스 추모 배너를 만들었다.

애플은 이날 초기화면 왼쪽 아래에 미소를 띠고 있는 윌리엄스의 흑백 사진과 함께 ‘로빈 윌리엄스 1951-2014’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애플은 “우리는 로빈 윌리엄스의 별세에 깊이 슬퍼하고 있습니다”라며 “그는 그의 열정, 그의 너그러움, 그리고 웃음의 재능을 통해 우리에게 영감을 줬습니다. 우리는 그를 그리워할 것입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애플은 아울러 “너는 어떤 시를 쓰려고 하니?”(What will your verse be?)라는 문구를 초기화면 톱에 올렸다.

이는 윌리엄스가 출연한 ‘죽은 시인의 사회’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로, 애플은 올해 초부터 이 대사를 아이패드 광고에 사용해 왔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