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탑승한 이탈리아 항공 알이탈리아의 비행기가 14일 오전 10시 20분쯤 성남 서울공항 활주로에 무사히 안착했다. 국군 의장대가 레드 카펫이 깔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을 준비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소탈한 성품을 말하듯, 평신도로 구성된 영접단이 활주로에 나와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공항에서 직접 프란치스코 교황을 영접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이 외국 국빈을 공항까지 나가서 맞이하는 사례는 이번이 취임 후 처음이다.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 1차관도 동행한다.
교황은 공항에서 곧바로 숙소인 교황청 대사관으로 이동해 개인 미사와 식사를 하게 된다. 교황청 대사관은 청와대 옆에 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긴급] 교황 프란치스코 비행기, 성남 서울공항 활주로 안착
입력 2014-08-14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