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은 빠졌지만… 도르트문트는 우승컵

입력 2014-08-14 10:00
사진=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AFPBBNews=News1

‘낯익은’ 지동원은 빠졌지만 소속팀 도르트문트는 슈퍼컵을 안았다.

14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 뮌헨을 완파하고 독일 슈퍼컵 왕좌에 등극했다. 이로서 도르트문트는 대회 2연패와 함께 역대 최다(6회)인 통산 6번째 우승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독일 슈퍼컵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뮌헨)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팀(도르트문트)이 맞붙는 경기.

도르트문트는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뮌헨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23분 헨리크 므키타리안의 결승골과 후반 17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 완승을 거뒀다.

주전급 선수들이 대부분 빠진 가운데 치러진 경기에서 전반 23분 터진 므키타리안의 결승골을 앞세워 뮌헨을 몰아친 도르트문트는 후반 17분 오바메양의 헤딩 추가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지동원이 출전하지 못한 것은 못내 아쉬웠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