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4위 싸움에 한창인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경쟁 팀 중 앞으로 5연승을 하는 팀이 4위에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감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4위 롯데부터 8위 SK까지 너무 붙어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감독은 험난한 4강 싸움에서 투수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다며 4위 롯데와 7위 KIA의 마운드가 좋다고 분석했다. 양 감독은 “롯데는 최근 4연패를 했지만 원래 투수진이 좋고, KIA는 김병현과 김진우가 가세하면서 마운드가 튼튼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양 감독은 LG가 4위에 오르기 위한 키 플레이어로는 류제국을 꼽았다. 그는 “현재 리오단과 우규민이 역할을 잘 하고 있다”며 “류제국이 선발에서 힘을 실어주면 마운드가 안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LG 양상문 감독 "앞으로 5연승하는 팀이 4위된다…LG 키플레이어는 류제국"
입력 2014-08-13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