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숨은 강소기업을 발굴, 시를 대표할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키로 했다.
시는 우선 15~17일 시민청에서 강소기업 제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서울, 숨은 기업 찾기 마켓 히든’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참신한 아이디어 및 제품 경쟁력을 갖고 있는 50여개 기업이 참가해 제품 250여개를 온라인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15일 오프닝 행사에서는 ‘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를 초청해 창업과 성공스토리 등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도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강소기업을 발굴해 서울형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경쟁력을 갖도록 마케팅을 지원하고 유통망을 개척하는 등 명품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마켓 히든 행사에 앞서 13~14일 시민청 다누리 매장 앞에서 성수동 수제화 특판행사를 개최한다. 성수동 대표 브랜드인 이소, 아델린, 뷰티엠 등이 참여해 장인들이 만든 남녀 구두와 부츠, 스니커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현장에서 직접 주문도 받는다.
남성화가 6만~8만원, 여성화는 6만~9만원으로 백화점 판매가격의 50% 이하 수준이다. 벨트, 지갑, 액세서리 등도 함께 선보인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서울시,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 가동
입력 2014-08-12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