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9주년을 맞아 거제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김해동 목사)가 지난 10일 거제고현교회(박정곤 목사)에서 ‘광복 제69주년 기념 연합예배’를 드렸다.
박정곤(공동회장) 목사의 사회로, 이상근(공동회장, 옥포제일) 목사가 기도하고, 서기 조용안(관포) 목사가 성경을 봉독했다.
이날 김해동 목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해방’ 이라는 제목으로 “이스라엘의 유월절과 우리나라의 광복절에는 공통점이 있다. 유월절은 애굽에서, 광복절은 일제치하에서 해방인 두 사건은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초자연적 방법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광복절은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께 감사 절기로 맞아야 할 것이다. 오직 사랑만이 세계를 정복할 수 있다는 것을 성경에서 보았듯이, 용서와 사랑을 갖고 일본을 정복하는 일로 만들어야 한다”고 선포했다.
이날 모인 성도들은 국가와 지도자를 위해, 거제지역 교회와 거제복음화를 위해,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해 특별합심 기도를 드렸으며, 김형곤(직전대표회장, 거제제일)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김은성(총무, 섬김의) 목사가 인사 및 광고를 하고 축하의 순서로 김한표 국회의원, 권민호 거제 시장이 축사를 했다.
2부 행사에서는 미션코랄 선교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특히 이번 연주회는 하이든(Haydn) 마지막 7언(The Seven Last Words of Christ) 으로서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하신 마지막 일곱 말씀이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공연하는 것으로 이날 모인 성도들의 마음속에 위로와 소망, 힘을 얻는 자리가 됐다.
거제시기독교연합회는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를 강사로 거제시기독교연합회 부흥성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거제시기독교연합회,광복절 기념예배
입력 2014-08-12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