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이 연속 안타 행진이 ‘6경기’에서 멈췄다.
추신수는 11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 0.245, 출루율은 0.346으로 낮아졌다.
1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빠른 볼을 노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6회에는 우익수 앞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2루수의 호수비에 막혔고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 1사 2, 3루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한숨을 쉬었다.
전날 1000안타를 친 추신수는 경기 전 “최근 방망이로 공을 정확하게 맞히면 타구가 잘 뻗어가지만 아직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일이 많다”며 들쭉날쭉한 타격 감각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텍사스는 지난달 말에 영입된 탬파베이의 왼손 선발 투수 드루 스마일리에게 맥없이 당하며 0대7로 완패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추신수 연속안타 ‘6경기’서 멈춤... 팀도 완패
입력 2014-08-12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