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잇단 죽음 28사단, 민간전문가 참여시켜 특별감찰해야”

입력 2014-08-12 11:00
지난 5일 오전 경기도 동두천시 육군 28사단 보통군사법원에서 윤 일병에게 가혹행위를 저질러 사망케 한 가해 병사들이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육군 28사단에서 윤 일병이 가혹행위로 숨진 데 이어 소속 병사 2명이 휴가 중 동반자살한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특별감찰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28사단 병사들의 잇따른 죽음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28사단은 이제 전국민의 ‘관심사단’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또 “이제 28사단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감찰은 불가피하다”며 “정부는 신뢰와 능력을 잃은 군에 맡길 것이 아니라 민간전문가들이 포함된 특별감찰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 대변인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군대 내 집단 괴롭힘, 인권침해, 사건의 축소 은폐 및 허위보고, 보고누락 등에 연루된 관계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