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리실 때에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시편126:1-2) 세월호 아픔이 많은 지난 100일, 온 국민들, 나라사랑의 길을 걸어 온 사람들... 일제의 만행으로 국가의 기운이 낙하할 때 수많은 열사, 의병들, 독립운동가들, 애국지사들이 자신의 몸을 숨도 고르지 않고 던졌다. 그분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나라가 번영하고 열강들 속에서 건재하고 있는 것이다.
그중 애국지사 김종성은 꿈많은 10대 때에 그 젊은 피를 국가가 슬픈 빛을 쏫아낼 때 민족을 위해 쏟아 냈다. 안일하고 생각조차도 없는 자들을 보면 참으로 고귀하기 그지 없다. ‘요즘 국가가 말이 아니다’라 말들을 한다. 맞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옛날 국가의 국운이 기울였을 때를 생각해 보면 조금은 조심해야 할것이 아닌가 싶다? 그건 비평을 통해 더 나은 세계를 낳고자 하는 발상을 토론세계에서 펼치고 좀은 자제해야 할 것인다.
다들 정치 운운하고 누구 탓 하지만 힘을 합치는 긍정의 말과 함께 힘을 합치는 협력의 말이 지금은 필요한 것 같다. 그야말로 국운을 위한 긍정의 말과 행동이 무엇보다 아쉽다고 할수 있다. 국가를 사랑하여 국운을 위한 좋은 말을 아끼지 아니한 김동길 교수는 행복의 파랑새는 마음속에 있다는 글을 남겼다. 우리국민들이 남을 탓하기 전에 서로 위로하고 살리는 말을 했으면 좋겠다. 물론 미래를 위한 진지한 말은 해야 하겠지만 말이다.
올해 2014년도 8,15 광복 69주년을 맞아 각종행사, 음악회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오늘은 8,15 광복 69주년을 맞아 조국의 불운을 보다 못해 초야에 몸을 던져 한 폭의 풀잎이 되어 조국의 광복을 위해 고투한 1911년 5월 6일 전라남도 해제면 신정리에서 출생한 애국지사 김종성 님의 일대기를 통하여 나라사랑의 정신을 고취시켜 보고자 한다. 작하신 고 김종성 님은 19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유학을 가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를 하였다. 젊은시절부터 서당에서 한학을 접하며 자신의 심신은 물론 후배양성에 애를 쓰며 나라사랑과 민족의식을 고취시켜 나갔다.
그러다가 선생은 1929년 조선일보 기사에나 동아일보, 매일신보에 크게 보도가 되었듯이 오사카에서 일황 히로히토 주살 미수사건으로 체포되어 형 집행을 받아 옥살이를 하였는데 일제가 인권을 말살하고, 나라의 희망이 없어 보일 때 그분은 일본천황을 가슴에 검을 품고 오사카에서 시해하려다가 천황 암살 음모사건에 연루되어 그만 일본 감옥에서 6년간 옥고를 치렀다. 그후 천황이 득남하자 1935년 옥고에서 출감하여 고향에 돌아왔으나 모진 고문에 시달려 그만 작고하였다. 이념을 뛰어넘어 의병으로서 독립운동에 매진하던 선생은 그간 일경에 체포 당시 고문으로 인해 영면하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8월 15일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수목이 만엽한 이 아름다운 계절에 한말의병으로서 항일 독립투쟁을 한 독립운동가 김종성의 재조명은 주지하시다시피 작금의 일본의 반세기 동안의 독도 침약 행위를 통해서, 위안부의 노골화 행위, 외교를 통해서 그들의 교과서를 통해 노골적 침탈, 군국주의 자위대 부활, 야베정권의 야수적인 침략이 자행되고 있는 현실가운데서 우리는 독립운동을 통해 애국의 불을 지폈던 김종성 님의 혼과 정신을 마음속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펄펄 끓은 젊은 피를 가지고 일본의 불의와 맞서 항거했던 그 정신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김종성 애국지사의 나라사랑의 정신은 어쩌면 안일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과 젊은이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다. 이제 우리국민이 유토피아에서 벗어나 새로운 민족정신을 고취시킬수 있는 대안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첫째, 온 국민이 마음을 하나로 묶어 이 시대를 걸어가자.
어려울 때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길은 온 국민이 하나로 뭉치는 길뿐이 없다. 부정은 부정을 낳는다. 하지만 긍정은 긍정을 낳는다. 우리 서로 화해와 사랑의 띠를 띠고 하나된 마음으로 행복한 나라, 품격있는 국민, 사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자. 창조, 통합, 품격, 상생의 정신으로 자유, 평등, 평화, 행복이 가득한 행복한 나라,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자.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 국민이다. 칼을 가는 아베의 그 어떤 말과 행동에도 흔들지 않을 만큼 하나된 마음 가지고 뿌리 깊은 백성임을 보여주자. 똘똘뭉치는 민족성을 보여 주자. 독도의 영유권 주장과 역사왜곡 교육, 종군위안부 곧 성노예 문제 등 침략적 근성을 늘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일본의 그 어떤 만행에도 대처할수 있는 냉철한 이성과 외교전술과 국민의 의연한 대처 그리고 강한 정부, 강한 민족임을 의연하게 보여 주자. 정치의 안정, 경제의 부강, 스포츠 강함을 보여주고 문화의 창의성 증대, 그리고 정직한 민족, 바른 윤리성을 키우는 민족이 되자. 특히 젊은 세대들을 위한 바른 신앙을 계승시켜 주고 올바른 정신적 유산을 물려주자. 우리 국민은 어려울 때 더욱 강한 민족성을 보였다.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삼기위해 온 국민이 마음을 하나로 묶어 이 시대를 걸어가자.
둘째, 우리 국민이 책임감을 가지고 각자 맡은 소임을 다할 때 강한 나라가 될 것이다.
책임감은 신뢰의 통로를 동반한다. 우리 국민이 서로가 신뢰관계를 두텁게 쌓아 간다면, 모든 요소에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정부와 국민, 여당과 야당, 기업가와 노동자, 학교와 학부모, 부모와 자녀 등 신뢰를 통해 최대한의 창의성과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신뢰관계를 통해 우리는 완충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이해와 기다림, 나아가 우리가 공생관계라는 점을 인식하면 서로 신뢰관계를 낳게 될 것이다.
국제적으로 상관된 현실을 볼 때 미국과 일본은 중국의 군비증강과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맞서 전략적으로 군사동맹을 강화하기로 합의하는 동시에 미국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지지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안보에 대한 새로운 국면에 들어 선 것임을 깨달아 재무장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임감은 마음에서 출발하여 행동으로 나타나야 하는 것이다.
일본이 역사 교과서로 이미 침탈하였고 독도의 영유권 주장의 이러한 실상은 마치 지난 한 세기 1905 을사년에 미.일 간의 태프트-가쓰라 밀약으로 일본이 한국에 대한 지배권을 독점하였고, 다시 러일전쟁에서 승리하여 포츠머스 강화조약을 체결하여 한국에서의 지배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려 하여 마침내 을사조약을 통하여 한국의 외교권을 강탈하고 식민지로 전락시킨 점을 상기할 때 실로 저들의 잔악한 국민성을 경계치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기성세대들만이 아니라 다음세대들의 역사교육의 강화를 통해 모름지기 후손들의 정신을 일깨우고 바른 역사의식을 고취시켜야 하겠다. 한편으로는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교육에 이르기 까지 소통과 균형아래 책임감을 가지고 각자가 그 소임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생각하고 생각하며 생각하는 국민이 되자. 그리고 나서 행동하는 국민이 되도록 하자.
생각이 사람을 만든다. 생각은 겸손을 낳고 생각은 습관을 낳고 성공을 낳는다. 생각은심지 깊은 사람을 만든다. 의미있게 행동하는 사람으로 만든다. 생각이 깊으면 사고가 줄고 안전성을 높여주고 생산성을 높여 주게 될 것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국민, 사려깊이 행동하는 국민이 된다면 야욕을 품은 일본이 우리를 함부로 보지 못하게 될 것이다. 생각은 습관을 길러주고 이해력을 바탕을 도출하게 하고 마침내 변화를 이끌어 주는 선물이 될 것이다.
구한말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헌신한 독립운동, 의병 애국지사 고 김종성 선생은 어떻게 하면 나라를 살릴 것인가? 하여 일본 유학길에 올랐고 한학을 배워 후배양성에 힘쓰고 나라사랑 함양에 노력하였다. 나라를 위한 길이 무엇인가? 생각의 생각을 더 하셨던 분이셨다. 바라옵기는 이분의 정신을 본받아 나라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하는 계기, 온 국민이 정치면 정치, 경제면 경제, 노사면 노사, 교육이면 교육, 문화면 문화, 스프츠면 스포츠 모든 면에 생각하고 생각하되 바른 생각을 한후에 바른 행동을 하여 후회 없는 삶이 열렸으면 좋겠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 주장한 것은 마치 남편이 있는 아내를 자기 아내라고 주장한 것과 같다. 이는 우리국민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떤 사고로 살아야 하는 가를 보여주는 좋은 대목이요 반성할 기회를 갖게 해 주는 것이다.
위기때 나라를 위해 몸을 초야 묻고 나라를 건지려고 했던 사려깊은 젊은 19세 김종성의 고귀한 뜻과 삶을 깊이 기억하는 것은 민족의 산 교육이 될 것이다. 지사께서는 修身齊家治國平天下 곧 자신을 다스리고 가정을 다스린 후에 나라를 다스리고 그 후에 천하를 평정한다는 점을 늘 노래했다. 우리는 분명 평화를 위한 기본질서, 이를 위한 절제가 필요하다. 술, 담배, 폭력, 폭언, 이기심, 모두 다 절제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어른들의 젊은이 사랑, 그리고 아랫사람들은 웃어른들을 향한 존경심, 서로 아끼며 위해 주는 사랑의 풍토를 조성해야 하는 시대인 것 같다.
趙溫馬亂色氣 조온마난색기라는 고사성어라는 말을 하고 싶다. 사람들 틈에서 경거망동한 행동을 삼가라는 말이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말은 사고가 우리의 모든 존재를 규명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곧 생각이 나를 지배하고 존재케 하는 것이다. 요즘 안전이라는 말 때문에 사람들의 귀가 민감하다. 말하기 전에나 일하기 전에 차분히 생각하며 행동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한번 말하기 전에 세 번 생각하는 삼사일언 (三思一言)이다. 개인, 가정, 직장, 사업자, 노동자, 공직자, 지도자들이여! 숨가푼 삶속에서도 생각하고 다시 생각하며 또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미래를 안전하게 하고 보다 밝은 내일을 행복을 기약하는 것이 아닐까? 부디 원한다. 개인간에 가정에서, 여야,공동체 속에서 싸우지 말자. 싸우면 일본이나 북한이나 주위 나라에서 비웃는다. 의인의 마음은 대답할 것을 깊이 생각하는 것이라고 한 잠언기자의 귀뜸을 묵상하자.
결론적으로, 미래를 위해 온 국민이 마음이 하나되고 책임감을 느끼며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생각하고 생각하며 또 생각하는 국민, 이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근면성은 분명 지금도 침탈행위를 일삼은 일본이나, 늘 호시탐탐 노리는 북한이나 그리고 동북공정을 일삼는 중국, 그리고 우리가 열강속에서 살아 남기 위한 생존의 길이 뭔가를 느껴야 하는 것이다. 이같은 제안은 우리나라가 틈세를 주지 않은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바이다. 이것이야 말로 인생잠언이다. 부디 국가가 번성하고 강하며 건전하여 다음세대에게 긍정적이고 좋은 문화유산을 물려줄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먼은 저서 플로리시 (Flourish)에서 우울함과 불행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긍정적인 생각이라 하였고, 감사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민족이여! 백성들이여! 지금 나의 앞에 고난이 닥치거든 마음을 가다듬는 계기로 삼아라. 행복의 기초로 삼아라. 잠깐의 어려움과 고난에 흔들리기 보다는 더 먼 미래와 꿈을 위해 정신 바짝 차리고 성실하게 땀 흘려 일할 수 있도록 긍정적 사고와 감사로 작은 일거리를 찾아서 열심히 일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노력가가 되자. 인생은 짧다라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자.
김오룡 노원영락교회 담임목사 / 교수
[인터넷 기고] 광복의 계절에 만난 초야에 묻힌 애국지사 고 김종성
입력 2014-08-12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