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역 또 인명사고… 스크린도어는 언제쯤?

입력 2014-08-11 17:35
사진=유투브 동영상 캡처.

경원선 도봉산역에서 올해도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 50분쯤 의정부역을 출발해 인천으로 가던 서울메트로 경원선 열차가 도봉산역에 진입하던 중 3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열차에 치어 숨졌다고 밝혔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 여성은 해당 열차가 진입하자 스스로 선로에 뛰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코레일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 파악에 나섰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사고현장 수습을 완료해 현재 열차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

도봉산역은 지난 해 7월에도 60대 여성이 실족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어 당시 스크린도어 설치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잇따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살시도는 말았으면” “지하철 마비될까 가슴 철렁” “역무원들 불쌍하다” 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