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기도대회,12일 부산 사직동교회서 개최

입력 2014-08-11 14:22
‘주여, 북한동포를 구원하소서!’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은 ‘통곡 기도대회’를 12일 오후 5시 부산 사직동교회(김철봉 목사)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도회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최홍준·호산나교회 원로)와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인건 목사·주례교회)가 후원한다. 서울지역 기도회는 22일 오후 5시 서울교회에서 개최된다. 앞서 대구지역 기도회는 지난 1일 서현교회에서 개최됐다.

주최 측 관계자는 “독일 통일은 니콜라이교회의 작은 기도운동에서 시작됐고 이 기도의 불길이 커져서 교회 밖 광장으로 나왔을 때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며 “한국 주요도시의 광장과 교회에서 북한동포의 구원과 통일한국을 위한 간절한 기도가 울려 퍼질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통일을 허락하실 것”이라며 기도동참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은 올 초부터 통곡기도대회 및 통일광장기도회를 개최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는 통일광장기도회는 광복절을 맞아 특별주간으로 정하고 집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교회와 단체들에게 주관을 맡겨 광복절을 기념해 대규모로 집회를 진행,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