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몰입하는 TV 프로? 드라마 아닌 시사교양

입력 2014-08-11 10:13 수정 2014-08-11 10:45
사진=KBS 2 '추적60분'의 한 장면.국민일보DB

시청자들은 TV를 볼때 어느 분야에 더 집중해서 볼까?

주부들이 많이 보는 드라마일 것 같지만 답은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지상파 3개 채널 94개 프로그램 시청자들을 조사해 11일 발표한 7월 프로그램 몰입도(PEI) 분석결과에 따른 것이다.

코바코가 밝힌 7월 몰입도 1위 프로그램은 KBS2 ‘추적60’으로 PEI 132.4를 기록으로 역대 최고였다. ‘추적 60분’은 6월 PEI 127.6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PEI 130을 넘으며 두 달 연속 S등급에 들었다.

MBC에서는 ‘불만제로 UP(136.7)’, SBS에서는 ‘그것이 알고 싶다(140.3)’가 최고 PEI를 얻어 모두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높은 몰입도를 나타냈다.

드라마는 부문에서는 MBC ‘왔다! 장보리’, SBS ‘닥터이방인’ ‘너희들은 포위됐다’ 등 3편 만이 7월 S등급에 뽑혔다.

이 중 총 50부작의 중 반을 남겨놓은 ‘왔다! 장보리는 PEI 135.3을 얻어 드라마 중 최고 몰입도를 기록, S등급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류현진(27·로스엔젤레스 다저스)의 선발 경기(7월 3일 클리블랜드전) 또한 높은 몰입도(130.4)로 S등급에 들었다. 특히 남자(133.4)의 몰입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