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평창 홍천 속초 고성 양양 인제 등지에 호우경보

입력 2014-08-10 21:26
강원도 강릉과 평창 홍천 등지에 이어 속초 고성 양양 인제 등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10일 오후 8시45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한 단계 높였다.

지금까지 강원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설악산(속초) 258㎜, 미시령 202.5㎜, 향로봉(인제) 198㎜, 대관령 118㎜, 삼척 97㎜, 동해 96㎜, 강릉 61.5㎜, 태백 36.5㎜ 등이다.

이들 지역에는 10∼5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인다.

강원기상청은 “늦은 밤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축대 붕괴와 산사태, 저지대 침수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동해 중부 모든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