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과 평창 홍천 등지에 이어 속초 고성 양양 인제 등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10일 오후 8시45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한 단계 높였다.
지금까지 강원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설악산(속초) 258㎜, 미시령 202.5㎜, 향로봉(인제) 198㎜, 대관령 118㎜, 삼척 97㎜, 동해 96㎜, 강릉 61.5㎜, 태백 36.5㎜ 등이다.
이들 지역에는 10∼5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인다.
강원기상청은 “늦은 밤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축대 붕괴와 산사태, 저지대 침수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동해 중부 모든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재우 기자
강릉 평창 홍천 속초 고성 양양 인제 등지에 호우경보
입력 2014-08-10 21:26